2012.10.13 23:50

벼락치기 간사이 여행 외전 4: 난코 (인텍스 오사카 - ATC - 이사리비)

- 지난 이야기 - 

스시는 못 먹었지만 오코노미야키를 맛있게 먹고, 나카노시마를 들러서...



토요일 아침 맑은 하늘의 오사카.



스미노에코엔(住之江公園) 인근 호텔에서 아침 눈을 떴다.

오사카를 다섯번 째 왔지만 이쪽 동네는 처음 봐 보는 곳.

그리고 향할 곳은 난코(南港).



여러저러모로 난코는 도쿄의 오다이바(お台場)를 연상시킨다.

둘 다 인공섬이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국제 전시장, 트레이드 센터 등을 가진 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이 곳을 가기 위해 공중을 지나는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오늘은 여기 출장의 목적을 수행하러 나가야 한다.

그곳은 바로.


인텍스 오사카.






난코 지역에 위치한 인텍스 오사카는 오사카에 있는 전시장 중 가장 큰 곳으로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빅 사이트보다는 작지만) 

출장 목적 자체가 이곳에서 열리는 Barrier Free 2012 전시회의 참관이었다.




전시회의 내용은 지루할 꺼니깐 패스 ~_~



단지, 전시장 바깥에 하나 재미있는 게 있었는데.


지진체험차 다이치!

차 안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 있으면 차 내부가 슬슬슬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그 흔들리는 강도가 점점 커진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내부를 체험하는 사람들은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 즐기면서 체험을 하고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이곳에서는 점심식사를 하기가 힘들어,

일단 인텍스를 빠져나와 ATC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WTC 코스모타워 & ATC 아시아태평양 무역센터.


이 건물에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왔다.

오사카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경치를 잠시 보기 위해 찾아 왔으나

입장료가 800엔!!

입장료도 비싸고, 시간이 늦어 (이미 2시) 그냥 점심을 먹으러 왔다갔다 하다가

ATC에 있는 어떤 음식점에 랜덤으로 들어갔다.




오야꼬동과 소바!! +_+



가게 이름도 기억도 안 난다. 그냥 이따다끼마스~~~!!!






점심을 먹고 잠시 ATC 주변을 어슬렁어슬렁대는데,


어라? 저것은?




한 무리의 코스프레 플레이어들이 보인다.

잠시 이곳에 서서 아래를 내려보고 있으니,

가면라이더, 원피스 등등의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잠시 왔다갔다리 하는 동안에 슥슥슥 지나가 버려서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 ㅠㅠ



오사카 쪽에서는 이쪽 동네로 코스플레이어들이 많이 모이는 것 같다.

개인 화보를 찍는 사람도 있었고,

팀 코스를 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는데,

이런 광경을 카메라로 담으려니 괜히 쑥쓰럽기도 하고 해서.. =ㅁ=



하지만 이때 내 앞을 지나가던 가면라이더!



건물 바깥 쪽 한편에서는 완전 반대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오오. 할리.



별로 바이트에 관심도 없고, 할리 데이비슨에는 더욱 관심이 없지만,

만나기 쉽지 않은 광경을 잠시 구경해 보았다.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알던 카와이한 도우미 아가씨와 잠시 얘기를 나눴는데,

사진을 찍을 걸 그랬어. (엉엉)



퍼더덕




아니 당신 말고... -_-;;



이렇게 종일 인형 머리 뒤집어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

아 부담스러워... -ㅁ-

(알고 보니 ATC 건물 안에 이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놀이시설이 있었다....)




아직도 팀 코스를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이들..

아.. 찍고 싶다. 찍고 싶다..



이후 데포잔(大保山) 쪽으로 가서 수족관 가이유칸(海遊館)이나 산토리 뮤지엄 쪽도 가 볼 생각을 했으나,

일행이 모두 지친 데다가... 

회의가 있어서... ㅠㅁㅠ


뉴트램(ニュートラム)을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능..



오사카 뉴트램은 오사카 북부에 있는 모노레일이나, 도쿄의 오다이바를 가기 위한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와 같은 스타일의 공중협괘열차인데 다른 두 철도는 사철인데 비해, 뉴트램은 시영 철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그래도 시내 지하철 구간보다는 비싸다능...)

근데 여기는 창밖으로 별로 볼 만한 경치가 없어서.. -_-;;;



호텔로 돌아왔다.

창 밖에서 모터 소리가 들린다.




오잉?

이것이 무엇이냐.

경정!!?


이런 곳에 경정장(보트 레이스 스미노에; ボートレース住之江)이 있었다니!!!

처음 보는 광경이였다. +_+

구경하고 싶다 +_+ 

(하지만 회의가... ㅠ)


장시간의 회의 후에 우메다(梅田)로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로 간코스시(がんこ)에서 식사를 하고 (무려 우메다본점!!)

그 동안 그렇게 오고 싶었던 (하지만 사람이 항상 많아서 자리가 없었던 ㅠㅠ) 

그 옆에 있는 이자카야 로바다야키 이사리비(炉ばた焼 漁火)에 드디어 왔다!!! 



이 곳은 손님이 주문한 안주를 바로 불로 구워주는 이자카야로 

가격도 저렴하고 많은 종류의 안주를 즐길 수 있어서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2008년에 갔을 때에도 한 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못 갔고 ㅠ

지난 겨울에도 예약없이는 자리가 없다고 해서 못 갔고 ㅠ

이번에도 원래 저녁을 여기서 먹으려다가 사람이 많아서 간코스시를 갔던 것이였다. (원래 목적지가 간코스시가 아니였음 -_-)

로바다야키 이사리비에는 매일 밤 10시에 빙고 게임이 진행되는데, 우리가 마침 들어갔을 때에 빙고 게임이 진행 중이였다. (한참 진행 중이라서 함께 하지는 못했음..)

우리는 단체로 가는 바람에 화로 주변에 앉지 못 했지만, 시끌벅적한 이곳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고,

맛있는 안주도 신나게... ~_~



덧. 오늘 편은 별루 재미가 없구나.. =ㅁ=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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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10.16 05: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애니 속 인물 인형을 뒤집어쓴 사람 보고 처음에는 사람 인형 참 크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p.pe.kr BlogIcon 지피군 2012.10.16 23:1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ㅎㅎ 무서웠어요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