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9 01:46

마리 앙투아네트 (2006)





2013년 5월 14일. 아트나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았다.

개봉 시부터 보고 싶었는데 그때를 놓쳤더니 이제서야 이렇게 보게 되었다는... ㅠㅠ



음악, 의상, (음식을 포함한) 미술은 패션쇼를 보는 것과 같이 화려했고, 

한편으로는 전기영화라기보다는 팝무비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감독은 역사적 인물로서 앙투아네트를 평가하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려는 의도는 전혀 없이, 황태자비도, 왕비도 아닌, 그저 10대 소녀 마리를 그리고 싶었던 것 같다.

정치도, 세상 물정도, 이해 관계도 관심없고. 

대신 외모 가꾸기 좋아하고, 애완동물 좋아하고, 친구와 어울리고, 

남자에게 사랑받기 원하는 그런 여자아이..... 

(따져보면 이런 사람이 왕비였다는게 문제라는..... -_- )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키어스틴 던스트는 이 영화에서 매우 사랑스럽게 보였다. 

'브링 잇 온'에서 볼 수 있던 이미지와 함께 최근작 '멜랑콜리아'에서 그녀의 모습이 함께 오버랩되고 있었고..


특별한 플롯도, 기승전결도 없이 타임라인에 따라 주우욱 흘러가는지라 영화 자체로는 좀 밋밋했던 것 같았다.

때문에 의상 말고는 볼 꺼 없네 싶은 생각이 든 사람도 많을 듯. 

(실제로 이 영화가 개봉했던 2006년에 주인공 배역에 대한 논란도 많았고, 영화 자체에 대한 평도 딱히 좋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덧.

오프닝 크레딧에 톰 하디가 보아길래 유심히 봤으나 결국 못 찾아냈다는;;





마리 앙투아네트 (2007)

Marie-Antoinette 
6.1
감독
소피아 코폴라
출연
커스틴 던스트, 제이슨 슈왈츠먼, 주디 데이비스, 립 톤, 로즈 번
정보
드라마 | 미국, 프랑스, 일본 | 122 분 | 200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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