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7 00:42

[WOW] 균열을 넘어: 대격변을 앞둔 정령들의 공격

12월 9일 대격변 출시를 앞두고 소소한 이벤트가 생겼다.
그 중 하나는 대도시에 위치한 <대지 고리회> 사절로부터 시작하는 '황혼의 망치단'에 관한 퀘스트라인이고,
그 다른 하나는 '균열을 넘어'라는 월드 이벤트이다.


1. 대지 고리회 퀘스트

이 퀘스트는 대격변의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주는 퀘스트 라인으로 
스톰윈드와 오그리마에 등장한 황혼의 망치단 이교도들이 조성하는 세기말 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동요,
실종된 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황혼의 망치단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가지고 있는 초갈에 대한 스토리가 등장한다.
이 퀘스트를 진행하며 스크린샷을 거의 안 찍어서 간단하게 다루겠다.

대지 고리회의 에루낙은 아제로스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있음을 알려주며 스톰윈드 왕궁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왕궁에 들어가 보면, 이교도의 등장에 따른 흉흉한 민심과 이들을 따라 나간 이들을 찾으려는 가족들이 모여 있다.
또 왕좌에는 바리안 린 국왕 이외에 마그니 국왕, 대여사제 티란데, 예언자 벨렌, 땜장이왕 메카토크 등 얼라의 다섯 수장이 모두 모여 최근의 수상한 분위기에 대해 회의 중이다. 심지어 대마법사 제이나까지 와 있다. ㄷㄷㄷ

다섯 수장 + 제이나까지 모여 있다.. 호드가 스톰 치러 와도 5 공대로도 못 잡을 듯.. 우주방어 작동 개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이교도가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
구시가지로 향해 보니 역시 수상한 놈들이 헛소문들 퍼뜨리고 있다.



시민들을 동요시키려는 속셈을 가진 이교도들, 시민들이 괴담에 휘둘리지 않게 안내판도 써 붙이고,
도시 내부 몇몇 장소에서 발견된 이상한 장치에 숨어 있는 정령들도 처치한 후
그들의 대한 정보도 얻기 위해 이교도의 옷을 훔쳐 입고 잠입을 시도해 본다.
스톰윈드 성 바깥쪽에 이교도들은 어느새 본거지를 차리고 있었다.
도시 내부에 숨겨져 있는 장치를 설치하는 자들, 이상한 제단을 만들고 숭배하는 자들도..
아.. 여기 사라졌던 가족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이교도에 빠진 지 오래.. 가족에게 돌아간 마음은 이미 없어진 듯 하다..

이교도들의 정보를 알기 위해 자존심은 상하지만 이들의 일을 잠시 돕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순순히 너희의 말을 들을쏘냐. 
아무리 세상의 종말이 왔다고 외쳐도 아무도 믿지 못 하게 바보스러운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거다.

그래. 이제 드디어 비밀을 알아낼 순서가 됬어.
이교도들의 제단을 살펴 봐야 겠군.
이들은 알 수 없는, 마치 흑마법과 같은 어떤 소환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제단에 나타난 것은 오우거 흑마법사 초갈의 환영! 이 녀석은 데스윙의 하수인이다.
본격적으로 대도시를 침공할 때가 된 것인가...




2. 위업 '균열을 넘어' 공략

정령들이 아제로스를 위협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리치왕의 분노' 직전, '파멸의 메아리' 패치 때 있었던 '스컬지 공습' 이벤트 중 하나였던 월드 이벤트와 유사하다만, 스케일은 더 작아진 듯.. 
스컬지 공습 이벤트 때에 특정 지역에 가면 소환되고 있는 스컬지들을 때려 잡고, 훈장을 모아서 이벤트를 받는 이벤트였는데, 이번에는 그냥 특정 때려 잡기만 하면 위업 하나 주고 땡이다.. -_-
썰렁한 이벤트지만 위업 하나 받아 보기로 하고 와우에 접속했다.

와우인벤에 가면 이 위업에 대한 게시글이 꽤 나와 있는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아제로스 (아웃랜드와 노스렌드 포함) 전역에 정령들이 일정한 시간마다 생성된다.
'정기의 균열'이라는 녀석에서 대지, 불, 물, 바람 총 4가지 속성의 정령이 소환되는데,
하나의 균열에서 한 가지 속성의 정령만 소환된다.
'정기의 균열'의 체력은 총 12인데, 통상적인 공격으로는 체력이 줄지 않고,
소환되는 정령을 한 마리씩 잡을 때 마다 체력이 1씩 감소, 총 12마리의 정령을 잡으면 '정기의 균열'이 파괴되며,
플레이어에게는 1시간자리 버프가 생긴다.
4가지 속성의 '정기의 균열'을 모두 파괴하면 위업 '균열을 넘어'가 주어진다.

'정기의 균열'이 생성되는 위치는 항상 정해져 있으나
한번 생성되면 누가 소멸을 시키든 안 시키든 상관없이 10분 후에 사라진다.
'정기의 균열' 재생성 대기시간은 1시간.

이렇게 정보를 수집하고 대략 매시 10분~15분 정도에 생성된다고 해서 정각 즈음에 접속을 해서 생성 지점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자리를 잡은 지점은 아웃랜드 테로카르 숲의 '세나리온 수풀'~'토렘'~'장막의 쉬에노르' 이어지는 구간..
이 지역에서 바람 정령을 잡고, 지옥불 반도의 붉은매 첩탑, 장가르 슾지대의 그늘늪 마을, 나그란드의 네싱워리 야영지의 코스를 정하면 10분 안에 다 마칠 수 있다고 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10분, 20분, 30분이 지났는데 소식이 없다.
자리를 잘못 잡았나.. 몇번 글을 읽어봐도 장소는 맞다..
35분, 40분.. 아쒸.. 뭐야..
하는데 40분에 정령이 두둥 생성.
지옥불 반도로 날아갔는데.. 엥. 첨탑 주변을 5 바퀴는 돌았는데 안 보인다.. 
아쒸.. 장가르로 가자.. 하는 데 날아가는 도중에 발견..
그늘늪 쪽으로 갔는데 또 못 찾고 헤매다가 잡고.. 나그란드로 넘어가는 데 시간이 빡빡하다.
네싱워리 갔는데 안 보인다. 한 3바퀴 돌다가 포기하면서 남쪽으로 날아가는데 바람갈대 마을 쪽에서 발견!
신나게 때려잡고 있는데 정령이 한 순간 없어졌다. ㅠ
벌써 10분이 지난 것이다.. ㅠㅠ
다음 턴에 한번 더 도전하자고 하면서 그 위치에서 접속을 종료 했다.

한 시간 후에 다시 생성된다고 해서 시간을 보고 있다가 조금 이른 35분 즈음에 접속을 했다.
그런데 오잉? 벌써 나와 있잖아!!
하면서 신나게 두둘겨 팼더니 위업이 두둥.



이 김에 내가 잡았던 장소들을 다시 방문해서 스샷을 찍기로 했다.

먼저 장가르 습지대의 '그늘늪 마을' 서편.



지옥불 반도의 '샤나아리 황무지'. 여기는 바로 남쪽 '샤타르 폐허' 근처에도 하나 더 보였다.



마지막으로 테로카르 숲의 '세나리온 수풀'. 이 부근에는 '토렘'을 지나 동쪽에 있는 '장막의 쉬에노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이 스샷을 찍고 '장막의 쉬에노르' 쪽으로 한번 더 날아가서 확인하는데, 정령들이 사라졌다.
그 때가 40분.
이 녀석들은 한 시간에 한 번씩 재생성되는 게 아니라,
50분에 한 번씩 재생성되는 것이였다!!
좀만 늦게 접속했으면 손가락만 빨 뻔 했다...


위에서 선정한 경로는 네 위치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10분 내에 한 탐으로도 충분히 위업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나는 정령 못 찾아서 두 타임에 끝냈지만.. ㅠㅠ)
또 아웃랜드 지역이 쪼렙 지역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 쉽게 끝낼 수 있다.

혹시 한 스팟에서 정령을 잡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열심히 같이 잡아주니깐 버프가 생겼다. 
누가 있다고 해서 괜히 피해주지 않아도 될 듯. ^^

다음 경로에서 이 위업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공략을 살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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