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5 00:50

iPhone 4S 화이트에 SGP Neo Hybrid 2s 씌우기


누구나 마음 속에는 화이트가 있다던 S모사의 갤모 핸드폰의 CF처럼...
내 마음 속에는 순백의 아이폰 4S가 자리잡고 있었고.
그 바람처럼 11월 중순 내 손에는 하얀색 아이폰이 쥐어져 있었다.

아이폰 3형제. 내가 쓰던 3GS, 동생의 4, 나의 4S. 3GS는 이제는 다른 사람의 손에 있지만...

하악. 3GS의 숨막히는 뒷태.


쌩폰을 선호하지만.
3GS의 그립갑에 2년을 길들여져 온 내게 4S의 그립감은 모서리에 손을 베이는 것과 같은 고통을 안겨 주었고.
이에 범퍼류 케이스를 씌워주기로 결심을 한다.
(사실 아이폰 4S로 바꾸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결정되어 있었다. -_-)


이렇게 이렇게 해서 구입한 것은
SGP의 Neo Hybrid 2S!

사실 이 놈이 나오기 전부터 Neo Hybrid EX2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한 가지 분명히 알아야만 했던 게.. 
4는 GSM 버전과 CDMA 버전의 안테나가 서로 달라지면서 진동 스위치의 위치가 살짝 바뀌었는데,
4S는 GSM과 CDMA가 합쳐지면서 진동 스위치의 위치는 4의 CDMA 위치를 따라가게 되었다는 점.
그래서 기존의 케이스를 그냥 썼다가는 진동 스위치를 사용하지 못 하거나, 혹은 안 맞거나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에 SGP 한국지사에 전화를 걸어 Neo Hybrid EX2와 4S와의 호환성을 물었더니.
NO.
그럼 4S 대응 모델이 나올 계획이 있느냐 물었더니 약 2주 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SGP 홈페이지에도 새로운 모델 S2가 공개되었다.
검정 실리콘을 가진 제품 4종과 흰 실리콘을 가진 제품 5종.
이 때 내 마음은 이미 "샤베트 핑크"로 정해져 있었다.

역시..
남자라면 핑크... (내 도시바 넷북도 핑크다. -_-v)



이 무렵 클리앙에서 EX2를 그냥 끼워 봤는데 아슬아슬하게 괜찮다는 글이 있었으나.
남자라면 핑..
이 아니라..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_+


4S를 못생긴 실리콘 케이스를 씌워 쓰기를 3일, 쌩폰으로 쓰기를 일주일.
드디어 이렇게 해서 이 녀석이 도착했다.



오호.
케이스가 너무 좋다. -_-

케이스를 열면 실리콘 재질의 흰색 내부 범퍼, 핑크색의 플라스틱 외부 범퍼, 그리고 전후면 보호필름 각 1장씩, 조그마한 융, 그리고 정품 인증서 구성의 내용물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사진들은 다른 블로그에 가도 많이 볼 수 있기에 자세한 사진은 생략한다.
(는 훼이크고 블로거 자질이 1% 밖에 없는 난 그냥 뜯어서 바로 필름 붙이고 범퍼 장착 완료해서 사진이 없음 -_-)

참고로 나는 전면은 아이폰의 터치감을 좋아해서 액정보호필름은 안 붙인다. 
다만 뒷면은 소심해서 붙였음.. -_-;


뭐 다 필요 없고 화이트 바디에 핑크 조합을 한 나의 아름다룬 아이폰의 자태를 보라!!
(이 사진들도 범퍼 산 지 2주 지나서 찍은 사진들.. -_-)






하단부. 
Neo Hybrid EX에서는 이 부분이 하도 많이 깨져서 EX2부터는 좀 두껍게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구멍이 조금 깊게 느껴지는 편이다.




진동 스위치와 음량버튼부.
진동 스위치는 CDMA 4와 4S에서 안테나 설계변경으로 4 GSM에 비해 살짝 아래 쪽으로 치우치게 되었다.
4/4S군 모두에게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넓어진 진동 스위치부.
음량버튼부는 실리콘 범퍼에 해당하는 부분.



상단부.
이어폰 구멍이 역시 깊어서 아이폰 정품 이어폰이 아닌 이상 장착이 불가.. -_-;
슬립버튼 역시 실리콘 범퍼에 해당.






그럼 이 범퍼를 사용해 본 느낌을 나열해 보겠다.


1. 핑크가 상당히 연하다. 색깔 이쁨 ㅎㅎ
 
2. 쌩폰에 비해 그립감이 좋아지긴 했으나 그립감 갑인 3GS와는 절대 비교 불가.. ㅠ

3. 처음 쥐었을 때 범퍼가 손에 꼭 쥐어지는 느낌이 약하다. 실리콘과 이중으로 되어 있는 바람에 그 사이에서 약간 뜨는 느낌. 다만 이 부분은 사용하면서 차차 사라진다.

4. 오른손으로 전화를 쥔 채로 손가락으로 진동 버튼 조작이 쉽지 않음. 구멍이 깊음.

5. 나노 때 쓰던 구형 충전 케이블이 튼튼하다는 이유로 계속 쓰고 있는데 (완소 +_+), 안 들어간다 ;ㅁ;
신형 케이블과 비교해 보니 구형이 살짝 두꺼운;; 신형은 충전에 문제 없음. 
 
6. 내가 가지고 있는 호환 케이블들의 커넥터 모두 사용 불가능. 케이블 다 새로 사야 함 ㅠ
 
7. 눈 여겨 보고 있던 아이폰 스탠드가 있는데, 이 스탠드를 쓰고 있는 후배가 이 범퍼를 씌우고 스탠드에 꽂았는데 이것도 역시 호환 안 됨.. 아놔 -_-

8. 흰색 실리콘에 벌써 뭐가 묻었음. 조만간 누래질 듯;;

9. 정품 이어폰만 사용 가능. 구멍이 너무 깊음. -_-;; AUX 케이블도 사용 불가.. -_- 자동차에서 어떻게 음악 듣지;;

 



5번 관련 참고 사진 

 케이블 꽂았는데 충전 안 되고 있음..

 구형 케이블은 신형 케이블에 비해 뒤쪽이 0.5mm 정도 두꺼워서 범퍼에 안 맞음.. -_-;; 



7번 관련 참고 사진 
 

 
위 독은 앞서 내가 말한 독은 아니고, 범퍼 장착가능하다고 해서 구입한 호환 독인데. 되기는 무슨 개뿔.. -_-;



8번 관련 참고 사진

 
상단에 이미 뭐가 살짝 묻어 있는데.. 안 지워짐..
그리고 구입 2주가 지난 지금.. 실리콘의 색깔이 슬슬 변하고 있음..
어제 만난 지인이 나와 똑같은 범퍼를 사용하고 있는데 색깔이 이미 흰색이라고 말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음 ;ㅅ;



쓰다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다 많은 듯. 근데 이쁜 게 모든 걸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이쁘다.. -_-;; 



장단점을 한줄 요약 해 보자.

장점: 이쁘다. 정말 이쁘다. 진짜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 이~뻐~~
단점: 이쁜 것 빼고 모두 다 -_-


아마 어느 정도 쓰다가 쌩폰 쓰지 않을까 싶은.. 




부록.  핑크색 범퍼 사용에 관한 주변인들의 반응.
1. 게이.
2. 여자폰이네.
3. 이쁘다.
4. 인터넷에서 여자들한테 핑크색 쓰는 남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묻는 질문을 봤는데요, 그때 오빠 생각 났어요. (아니, 난 그거 말고 그 여자들의 응답이 뭐였는지 궁금했다고 -_- 뭐 나중에 다시 물어봤지만 대세는 "개인의 취향, but 생김새를 봐야....." 역시 외모가 먼저.. ㅋㅋ)


그러나.
역시 남자라면 핑크 *-_-*



덧 1. 오늘 사진 촬영에 많은 협조를 제공한 아야나미 레이양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덧 2. 나의 성 + 별명의 이니셜이 SGP라서 내가 SGP를 쓰는 건 아니지 말입니다.... 
블로그 글이 맘에 드시면 추천이나 댓글 부탁드려요!
Trackback 0 Comment 2
  1. 손미 2012.01.07 2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특색없는 불로그에 아이폰 포에스 및 그 범퍼에 대한 리뷰블로그 잘봤ㅂ니다
    처음 뵈었던 순간부터 (아이폰) 왜 핑크냐고 따지듯이 물어보고 싶었지만 꾹꾹 참았는데 오늘에서야 해명이 되는군효....남자라면 핑크!

    • Favicon of http://gp.pe.kr BlogIcon 지피군 2012.01.07 23:33 신고 address edit & del

      선미인가 ㅎㅎ
      진정한 남자의 색 핑크지 ㅋ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