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3. 22:23

문제작인척 코스프레. The Experiment (2010)

시간이 조금 생겨 극장에 갈까 하다가, 막상 가려니 귀찮고 해서..

예전에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중에서 하나 골라 보기로 함.

고른 놈은 "The Experiment (2010)"





독일 영화 "Das Experiment (2001)"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영화로..

심리학 실험을 목적으로 평범한 사람들을 외딴 곳에 있는 감옥에 2주간 집어 넣고, 

일부는 간수, 일부는 죄수의 역할을 준 다음, 

2주 동안 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를 관찰해보겠다는 내용.


오프닝부터 야생 동물의 폭력과 인간의 폭력에 대한 영상을 짧은 편집 영상으로 틀어주면서 시작하길래, 

'오오. 이거 뭔가를 좀 다루려나 보다'라고 기대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심심함......


인간의 폭력성을 주제로 다루고 있고,

영화 내내 뭔가 주제 의식을 다루려는 시도는 많이 보이는데, 

그냥 코 풀다가 만 것 같은 기분.. 

뭐랄까, 그냥 문제작인 척하는 기분이랄까..

마치 "큐브"나 "쏘우"를 보고 나서, 나중에 이들의 짝퉁 영화를 본 후 느끼는 그런 허무함....?


잔인하거나 섬뜩한 장면들도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고,

폭력성을 얘기하기에는 후쿠사쿠 긴지 감독의 "배틀 로얄 (バトル・ロワイアル, 2000)"이 더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리고 "배틀 로얄"은 매우 재미있었다는.. 


에드리엔 브로디, 포레스트 휘테커 같은 배우들의 연기들은 좋았으나, 

이 좋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들을 아쉽게 하는 영화였음.

뭐 사족으로 미드 "LOST"에 나왔던 매기 그레이스가 나와서 좋았음.... 내 첫사랑이랑 닮았... -ㅁ-


원작인 독일 영화를 찾아 볼까.. 

이건 좀 괜찮으려나. 

이것도 '망'이면 어쩌지.. -_-;



엑스페리먼트 (2010)

The Experiment 
6.1
감독
폴 쉐어링
출연
애드리언 브로디, 포레스트 휘태커, 캠 지갠뎃, 매기 그레이스, 클립튼 콜린스 주니어
정보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96 분 | 2010-08-11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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